29일 현재 한화는 올 시즌 104경기를 소화하며 2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화는 현재 중간순위 4위를 달리며 3위인 삼성에 반 게임차로 따라붙었고 2위 두산에는 2.5게임차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5위 LG가 1.5게임차로 한화의 뒤를 바짝 쫓고 있어 한편으로는 불안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4강 진입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LG의 상승세가 매섭다.
한화는 이런 LG를 상대로 이번 주말 잠실에서 3연전을 갖는다. LG와의 3연전이 한화에게는 올 시즌 정규리그 최종 성적을 좌우할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가 LG를 상대로 연승을 달린다면 정규리그 2위까지도 도전해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연패를 당한다면 4강 진입도 장담할 수 없다.
때문에 한화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연승행진을 이어가는 것만이 살아남는 길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말 3연전은 한화, LG 두 팀 모두 올 시즌 가장 치열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지난 28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데 힘입어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문동환이 엔트리에 합류돼 다음주부터는 선발투수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화는 정규리그 막판 마운드 운용에 다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화이글스가 뒷심을 발휘해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역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한화는 30일 대전에서 삼성과 올 시즌 14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한화는 최영필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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