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논술 짱]일본은 과거사에 대해 왜 사죄해야 하는가

[나는야 논술 짱]일본은 과거사에 대해 왜 사죄해야 하는가

중도일보-대전광역시교육청 공동기획 중학논술

  • 승인 2007-08-29 00:00
  • 신문게재 2007-08-30 12면
<문제> (가)와 (나)의 인물들이 조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상황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를 비판하시오.

[유의 사항]
①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제시할 것
② 1400자(±140) 분량으로 쓸 것
③ 시간은 120분임.


(가)
이 민족 봉기는 바람처럼 대도시에서 소도시로, 그리고 장터와 마을에 이르기까지 전파되었다. 고향에서는 기섭이와 만수가 다른 친구들과 함께 감옥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대학생들과 중학생들 다음에는 상인들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그 다음에는 노동자와 농민들이, 끝으로 한국인 관리들까지 이 시위 운동에 참여했다.

총독부는 곤경에 빠지게 되었고, 계속 일본 군대의 파견을 요청했다. 군대는 십 년 전 우리 나라가 합병되던 때와 같이 낮이고 밤이고 행군했다. 도처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대부분이 기독교인이었던 어느 마을은 이미 전 주민이 교회에 갇힌 채 그냥 방화되어 산 채로 타 죽었다. 낡은 감옥과 유치장이 확장되고, 새 건물이 계속 건축되었다. 경찰들은 밤이나 낮이나 고문을 계속했다. 서울에 있는 대학생들은 네 번째 시위를 마지막으로 지하로 잠복하여 비밀 행동에 들어갔다. 나는 선전물을 만드는 일을 맡게 되었다.

일본 정부는 이 봉기를 군사적으로 진압한 후에 화해 정책을 폈다. 그러나 3·1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에게는 중형이 가해졌다. 재판소는 이 운동의 주모자를 구형하기에 바빴고, 경찰은 운동의 모든 참가자를 적발하고 체포하는 데 밤낮을 가리지 않았다. 쫓기는 사람들은 외국으로 도망쳤고, 나 역시 학생복을 벗어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중략>

나는 날마다 고향에서 소식이 왔나 알아보러 우체국으로 갔다. 그러나 매번 빈 손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점점 불안해졌다. 유럽에 도착한지도 벌써 오 개월이 지났기 때문이다. 내 편지가 한국에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았고, 고향으로부터 아무 소식도 받지 못한 채 그냥 이 곳에서 살게 되지는 않을까 두려웠다.

언젠가 우체국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그만 어느 모르는 집 앞에 멈춰서고 말았다. 그 집 정원에는 꽈리가 자라고 있었는데, 그 빨간 열매가 햇빛에 빛났다. 우리 집 뒷마당에서 그렇게 많이 보았고 또 어렸을 때 즐겨갖고 놀았던 이 식물을 나는 얼마나 좋아했던가! 마치 고향의 일부분이 내 앞에 실제로 와 있는 것 같았다.

내가 오랫동안 생각에 잠겨 있을 때, 그 집에서 한 부인이 나와 왜 그렇게 서 있느냐고 내게 물었다. 나는 그 부인에게 내 어린 시절을 보여 주었다. 그 부인은 가지를 하나 꺾어서 나에게 주었다.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곧 계절이 바뀌고 눈이 내렸다. 어느 날 아침, 자리에서 일어나자 성 벽에 흰눈이 흩날리고 있었다. 나는 하얀 눈을 보며 행복감을 느꼈다. 나의 고향 마을과 송림에 휘날리던 바로 그 눈과 같았다.
이른 아침, 나는 먼 고향에서 전해 온 소식을 받았다. 큰누님이 쓴 편지였다. 지난 가을에 어머님이 며칠 동안 앓으시다가 세상을 떠나셨다는 사연이었다. - 이미륵, 『압록강은 흐른다』-

(나)
북간도 가도 못 살고 귀향
- 여비가 없어서 도로에서 방황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이평리와 그 부근은 살 길을 찾아서 북간도로 이주하는 동포로 인하여 동네는 거의 빈 집만 남게 되고, 남은 재산은 경매하는 등 차마 그 광경은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비참하였다.

그 후 간도로 떠난 동포들은 그 곳에서 역시 살 길을 찾지 못하고 다시 고국에 발을 들여 놓아야 했다. 여비가 없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구걸을 하면서 고향에 돌아오거나, 도로에서 방황하는 등 그 비참한 광경은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 ○○일보(1928. 3. 20.) -

동양척식주식회사의 토지 소유는 조선에서 토지 조사 사업이 완료된 뒤 국유지 불하의 혜택을 받아 더욱 확대되었다. 이 회사는 토지를 획득함과 더불어 일본으로부터 농업 이민 초치 사업(招致事業)을 전개해 나갔는데, 농업 이민 계획은 조선의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에도 일인(日人) 촌락을 건설하여 조선 지배의 거점을 삼으려고 한 일본의 정치적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일본 농민 유치 정책 결과 조선 농민의 토지 상실과 이촌(離村) 현상은 날로 격증하여 갔다. 1910년 이래 조선인의 만주 이민은 매년 1만여 명에 달하여 1926년까지는 무려 29만 9000여 명이 만주로 이주하였다. 만주로 이주한 조선인은 대부분이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일인 농업 이민 정책에 의하여 농토를 빼앗긴 영세 농민들이었다. - ○○백과사전 -

(다)


-○○○ 신문-

[논제분석·출제의도]논리적 추론으로 주장 타당성 입증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제시문 (가)와 (나)에서 일제강점기에 우리 동포들이 조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설명해야 한다.

제시문 (가)에서는 3·1 독립 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상황이 나타난다. 3·1 독립 운동은 전 국민이 대거 참여하여 전국적으로 전개되었던 항일 운동으로 일제 총독부를 곤경에 빠뜨린다. 그래서 일제는 독립 운동을 강하게 탄압하게 되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조국을 떠나게 되며 나(이미륵) 역시 고향으로 내려갔다가 독일로 망명하게 된다.

제시문 (나)에서는 일제의 농토 수탈로 조선 농민들이 고향을 버리고 간도로 떠날 수밖에 없는 역사적 상황이 나타난다. 먼저 신문 기사를 통해 살 길을 찾아 헤매는 조선 농민들의 비참한 상황이 보도되고, 백과사전에서 발췌한 내용은 앞의 기사문의 원인을 밝혀주는 단서로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일본 농민 유치 정책 결과 조선 농민의 토지 상실과 이촌(離村) 현상을 설명해 주고 있다.

이때 유의할 점은 제시문에 이미 논거가 될 수 있는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것은 보완 설명을 통해 확인하는 수준에서 그치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논거를 확보해야 한다.

이를 근거로 하여 현대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태도가 드러난 만평 (다)를 논리적으로 비판해야 한다. 이때 만평을 사실적 측면에서 치밀하게 이해하고 분석해서 그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폭넓은 독서 체험과 깊이 있는 사색을 바탕으로 주장을 제시하고 논리적 추론으로 주장의 타당성을 입증한다. 그리고 논점과 절차를 예고하는 개성있는 서론, 설득력 있는 주장과 그에 적절한 논거를 제시하는 본론, 주장을 강조하고 확장하는 결론으로 글을 완결한다. 이때 가치중립적인 어휘를 사용하여 객관성을 확보하고 평이하고 명료한 문장을 사용한 문단 쓰기를 통해 표현력을 강화하여 독자를 설득한다.

과거사 사죄바탕 동북아 질서.평화 이루기
[학생작품]남상윤 대전 탄방중 3학년

▲ 남상윤 대전 탄방중 3학년
▲ 남상윤 대전 탄방중 3학년
일본의 강제 점령 이후 우리나라는 많은 피해를 당했다.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애쓴 많은 지사들은 일제에 의해 옥살이를 하거나, 죽임을 당하기 일쑤였다. 남자들은 강제로 징용에 끌려갔고, 건강한 청년들은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총알받이가 되었다. 또한 이 땅의 어린 딸들은 성의 노리개가 되어 전쟁을 비참하게 치렀으며 농민들은 토지 조사라는 명목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살 길을 찾아 머나먼 이국땅으로 떠나야만 했다. 1945년,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물러갔지만, 그들이 남긴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않은 채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3.1 운동 이후 많은 독립 운동가들처럼 제시문 (가)의 이미륵도 친구들과 함께 항일 만세 운동에 참여했다가 조국을 떠나 사는 신세가 되었다. 농민들 또한 일본이 동양척식주식회사를 설립하여 부당한 방법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자 식민지의 백성들은 발 붙이고 살 정착지가 없기에 자연히 여기저기 떠도는 삶을 살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일본은 여전히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일제 식민지가 한국 근대화의 발판이 되었으며 구미 세력으로부터 독립을 실현시켰다고 망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역사 교과서를 왜곡하여 자신들이 과거에 저지른 일들을 정당화하고 미화하고 있다. 1997년에 출판된 ‘역사 교과서에의 의문`이란 책자에서 아베 총리는 위안부에 관하여 “실제로 한국에는 기생집이 많아서 그런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하고 있어 그것은 말도 안 되는 행위가 아닌 상당히 생활 속에 녹아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든다.”는 파렴치한 발언을 하였다. 또한 얼마 전, 미국을 방문한 그는 위안부에 관해서 ‘미안한 느낌(sense of apology)`이라는 애매한 표현으로 정식 사과를 회피하고 있다. 수많은 조선인이 뿌린 눈물과 한을 부정하고 유린당한 인권을 외면한 채 일제 강점기의 주체 세력인 선대들의 죄악을 지금 21세기를 사는 후대들에게 그대로 전수하고 답습하도록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다.

일본의 이러한 태도는 독일과 대조된다. 독일에서는 청년들이 나치 시대에 히틀러에 동조했던 부모나 조부모 세대의 침묵을 수치로 여기며, 그들 조국의 역사 때문에 독일인이라는 사실도 부끄럽게 여긴다. 이는 역사를 철저하게 사실로서 교육받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또한, 독일에는 사죄의 뜻으로 전국 곳곳에 나치 피해자 관련 기념관, 박물관, 관련 유적이 보관되고 지금도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독일의 노력이야말로 지금의 EU 통합을 가능하게 한 바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는데 정작 용서를 구해야 할 일본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웃 나라끼리 긴 세월을 여전히 불신과 반목으로 소모하며 살고 있다. 2차 세계전쟁을 함께 일으켰던 독일이 진심으로 사죄하고 진실을 규명하려 애쓰는 것처럼 이제 일본도 과거 침략의 역사를 반성하고 정중하게 사죄해야 한다. 진정한 참회를 바탕으로 피해국의 용서를 구할 때 비로소 화해와 화합을 바탕으로 한 동북아의 진정한 질서와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논제파악과 논지 설정은 우수
논의 전개에서 참신성은 결여

[주장]조주호 대전 탄방중 교사

이 논제에서는 제시문 (가)와 (나)의 인물들이 조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상황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만평 (다)의 내용을 비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논거를 추가 확보할 때와 어떤 입장을 비판할 때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삼을 것을 유의점으로 덧붙이고 있다.

이 글은 서론 부분에서 일제 시대 우리 민족이 겪었던 고초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본론 부분에서 아베 총리의 망언과 유태인 학살에 대해 반성적인 태도를 취하는 독일인들과의 비교를 통해 현대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견해와 관점을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결론 부분에서 동북아의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사죄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설득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남상윤 학생은 논술 과제의 요구를 올바로 파악하고 있으며 과제의 의도에 맞게 논지를 설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본론 부분에서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아베 총리의 망언은 10년 전의 내용으로 시의성이 떨어지는데, 이럴 경우 자칫 정확하지 않은 진술로 판단의 오류를 범하고 있지 않은지 신중해야 한다. 그러나 결론 부분의 유대인 학살에 대한 후대 독일인들의 사례는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사죄해야 함을 설득력 있게 주장할 수 있는 적절하고 타당한 근거가 된다.

문제를 충분히 소화하여 주장이나 의견을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게 유지하고 있는 이 논술문은 전체적인 구조 또한 체계적인 편이다. 그리고 철저하게 사실로서 교육받고 있는 독일의 역사 교육이 EU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바탕임을 내세우면서 잘못된 역사를 미화하고 정당화하려는 일본의 역사 교육이 동북아의 평화와 질서를 해친다는 비판과 동시에 과거사에 대해 정중히 사과할 것을 설득하는 남상윤 학생의 사고력은 냉철한 편이다. 그러나 논의를 전개할 때에 정체성과 표현의 참신성이 다소 결여된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이 글에서 사용하는 어휘는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잘 지시하고 있으며 필요한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평이하고 명료한 문장을 사용하여 의미 전달이 정확한 편이며 문단은 논지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세 번째 형식 단락 마지막 문장에서 주어가 생략됨으로써 서술어와의 호응 관계가 어색해지고 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문제를 탐구적으로 접근하는 태도와 더불어 글을 쓰고 난 후 자신의 글에 대해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면서 엄밀하게 평가해 보는 태도 또한 필요하다. 그럴 때 글쓰기의 향상이 가능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글을 평가하는 안목도 길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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