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KBS대전방송총국 홀에서 열리는 모델하우스전에는 김 교수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설계했던 여섯 채의 주택 모형과 도판 등이 전시된다. 역시 6일 시작돼 13일까지 갤러리이안에서 진행되는 ‘드로잉&일러스트레이션`전에서는 1980년대 유학시절부터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억중 교수는 “건축의 문제를 대중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려면 누군가 나설 수 밖에 없다는 소임을 가지고 이번 전시를 열게 됐다”며 “집다운 집이란 무엇이며 어떠해야 하는지를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억중 교수는 아주미술관을 비롯해 지역의 건축물과 주택 다수를 설계했으며, 저서로 ‘건축가 김억중의 읽고 싶은집, 살고 싶은 집`과‘일상의 건축`등이 있다. 현재 한남대 건축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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