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임윤희 작가 두번째 개인전

부귀.영화 모든 것을 화폭에…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내일부터 타임월드 갤러리

▲ 무제2

그림 속 모란꽃과 나비는 부귀와 영화, 화합을 상징하고 장수와 복을 염원한다.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타임월드 갤러리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여는 임윤희씨는 그림을 통해 보는이에게 이 모든 것을 선물한다.

작가는 서민적 일상에 바탕을 둔 민화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민화의 상징성을 수용하고, 현대적 흐름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작품들에서는 다양한 기법의 조화와 새로운 시도가 엿보인다. 민화에 분채를 이용한 채색화 기법을 접목하는가 하면 다양한 칠기법을 이용해 공예회화의 신선한 형식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

작가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민화의 조형성은 오늘날 회화 표현 방법에 다양성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원천”이라며 “시대의 미감이 충실하게 녹아 있는 민화의 독특한 시각과 책색 기법으로부터 무한한 예술적 영감을 얻는다”고 말했다.

작가는 배재대 한국화과를 졸업하고, 명지대 산업대학원에서 전통공예를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