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지역명소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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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미술관, 지역명소 자리매김

개관 석달새 전국서 6만여명 발길… 내달 11일 첫 기획전

  • 승인 2007-08-27 00:00
  • 신문게재 2007-08-28 23면
  • 이종섭 기자이종섭 기자
지난 5월 개관한 이응노미술관에 개관 이후 전국 각지에서 6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응노미술관은 26일 개관기념전 ‘고암, 예술의 숲을 거닐다`를 마무리한 가운데 전시기간 100일 동안(휴관일 제외) 모두 6만 1729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중 개인 관람객이 4만9153명, 단체는 1만2576명으로 일평균 관람객이 6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개관전에는 대전과 충남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아 이응노미술관이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개관전 기간 동안에는 전시작품과 조화된 건축적 미학(뮤제오그라피)을 실현시킨 사례로 평가되는 미술관 건축물 자체를 감상하기 위한 발길도 이어졌으며, 이응노미술관은 건축물에 대한 별도의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응노미술관 공광식 학예사는 “개관기념전이 이응노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보다 폭넓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이후 교육과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미술관이 대전의 대표적 문화예술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응노미술관은 다음달 11일부터 개관전에 이은 첫 번째 기획전으로 ‘고암의 수행적 드로잉-난.호.수`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전시에는 이응노 화백의 소년기에서 도불(渡佛) 직후까지의 작품 8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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