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무용분야 29개 사업(2007년 기준)에 1억 9250만원을 지원해오던 것을 일정기간에 집중화시켜 무용축전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무대설치 등 하드웨어적인 예산을 추가 지원하고 각 무용단체에서는 독립적 개별 프로그램을 시행해 축제형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시 무용분야 지원 사업(기금, 찾아가는 공연, 무대제작 등) 중 대표사업을 선발·확대하며 지역 내 타 축제와 연계함으로 시너지효과까지 노릴 계획이다.
시기는 축제 참여 대상층이 많이 참여할 수 있고 타 축제와 연계 가능한 시기로 관람객 참여가 용이한 기간을 선별하며 장소는 시민과 외래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고 행사장 조성이 유리하며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큰 장소로 정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박종득 시 문화예술과장은 “연극시민축전이 해가 갈수록 호응이 좋은 점을 감안해 무용축전을 착안했다”며 “무용축전을 통해 특정장소를 명소화하고 시민들에게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7일 오후 ‘무용축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추진위원회와 기획위원을 구성했다. 이날 추진위원장에는 김영옥 대전무용협회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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