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번 주부터 다음달 말까지 특판예금을 판매한다. 1년 만기 정기예금에 대해 최고 연 5.40%의 금리가 제공된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중소기업금융채권은 최고 연 5.5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3000만원 이하 개인이나 5000만원 이하 법인에 대해서는 0.1%포인트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도 이번 주부터 0.2~0.3%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정기예금 특별금리 행사’를 시작했다.1년 만기는 연 5.4%, 2년 만기는 연 5.5%, 3년 만기는 연 5.6%의 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개인이나 개인사업자, 법인 모두 300만원~50억원 범위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6개월 만기 탑스(Tops)회전정기예금도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0.25%포인트 높여 최대 연 5.3%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정기예금에 대해 0.3~0.5%포인트 높은 금리를 주는 특판예금을 판매하고 있다.‘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1년 만기는 연 5.5%, 2년 만기는 5.6%, 3년 만기는 5.7%의 금리가 적용된다. 개인과 법인 모두 1000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투자자산이 정기예금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려는 경향으로 은행권 수신도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특판을 통해 단기간에 수신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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