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조규수를 비롯해 신종길, 최진행 등 모두 7명의 선수가 군복무를 마치고 한화에 복귀하기 때문이다.
군입대 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던 조규수(12월 30일 전역예정)는 천안북일고를 나와 지난 2000년 한화에 입단(1차 지명)해 데뷔 첫해에 완봉승을 거두는 등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신종길(12월 4일 전역예정)은 광주제일고를 나와 2002년 롯데에 입단한 후 2003년 한화로 이적해 2004년 9월 21일 최연소(20세8개월21일)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는 성적을 거뒀다.
또한 최진행(2008년 1월 18일 전역예정)은 덕수정보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4년 한화에 입단, 우수한 신체조건(188cm, 93kg)과 파워를 갖춘 제2의 김태균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선수다.
이들 모두는 젊은 선수들로 현재 노장 선수들이 많은 한화의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한화는 지난주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천안북일고 윤기호를 비롯해 성균관대 포수 이희근, 야탑고 투수 조성우, 성남고 내야수 오선진, 동의대 투수 정대훈을 각각 지명했다. 한화가 5라운드에서 지명을 마무리한 이유는 내년에 복귀하는 선수가 많기 때문이었다.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선수들과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이 내년에 한화유니폼을 입고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내년에 군복무를 마치고 한화에 복귀하는 선수는 윤경영(투수), 조규수(투수), 신민기(내야수), 최진행(외야수), 문용민(투수), 박노민(포수), 신종길(외야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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