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건축이라는 것은 고전적인 질서와 균형, 조화를 갖춘 건축물로 시대를 떠나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저자들의 생각이다.
고전건축이 고전음악이나 고전문학, 고전미술과 마찬가지로 영원히 젊음을 유지하는 비밀을 밝히겠다는 것이 책의 출발점이다.
그리스 로마시기의 고전주의 건축양식이 16세기 인본주의를 근간으로 한 신고전주의를 통해 재해석됐고, 20세기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가 동방기행에서 고전건축의 기하학적인 모티브를 응용했듯 고전건축은 영원히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동녘/알렉산더 초니스, 리안 르페브르 지음. 조희철 옮김/400쪽/2만2000원>
▲푸름이 엄마의 육아 메시지 =자녀를 영재로 키웠다는 저자가 '푸름이 엄마의 육아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3년 6개월 간 인터넷 교육 사이트에 연재했던 글을 엮었다.
저자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으로 아이가 책의 바다에 빠지기 전에는 조급해하지 말 것, 아이가 가장 기분 좋은 시간에 책을 읽어줄 것, 선생님처럼 책 내용에 대해 물어보지 말 것, 책 읽어주는 것이 힘들어도 아이가 원하면 충분히 응해줄 것 등을 제시했다.
저자는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든 것은 '배려 깊은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아이의 발달 과정을 이해하고, 눈빛을 보며 아이의 속마음을 읽고 공감해 주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말이다.
<푸른육아/ 신영일 지음/ 284쪽. 1만원>
▲수수께끼 ㄱㄴㄷ = 오늘의 작가상, 김수영 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수상한 시인의 그림책이다.
"강물은 누가 먹지?"라는 질문에 연이어 "가위, 가재, 강아지, 개구리, 거울, 거위, 고양이, 물고기, 고추, 구두, 꿀벌 중 누구지?"라고 묻는 방식으로 각 한글 자음으로 시작하는 낱말 가운데 정답을 찾도록 했다.
이집트, 그리스 등 다양한 나라를 각 그림의 배경으로 하는 등 아이들이 한글 자음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비룡소/최승호 글. 이선주 그림/ 32쪽. 9000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