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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예금은행 7월 수신 큰폭 감소

전월比 1조3841억 줄어 여신은 증가규모 축소

승인 2007-08-20 00:00
신문게재 2007-08-21 8면

김덕기 기자

지난달 대전`충남지역 예금은행은 수신이 큰 폭 감소하고 여신은 증가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7월중 대전`충남지역 예금은행 수신은 전월보다 1조3841억원이 줄어들었다. 전월에 비해 요구불예금이 1373억원, 저축성예금은 1조2891억원이나 각각 감소했다. KT&G의 자사주 매입 등 일부기업의 거액자금 인출과 일부 공공기관의 정기예금 만기자금 인출 및 기업자유예금 부가세 납부 등에 따른 것이다.

다만 시장형 금융상품은 양도성예금증서(CD)가 금리상승 등으로 호조를 보여 증가규모가 소폭 확대됐다.지역별로는 대전이 1조637억원,충남이 3204억원 감소했다.

여신은 중소기업대출이 꾸준하나 증가규모는 은행의 기업대출태도 보수화 등으로 전월 증가규모(2134억원)보다 증가규모(1596억원)가 축소됐다. 대전이 전월 139억원 감소규모에서 192억원으로 감소폭으로 확대됐고 충남은 전월 2273억 증가에서 7월에는 1788억원 증가로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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