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아픈 발만큼’ 행복한 결혼

웨딩시즌 실속찬스 잡아라~

롯데百 웨딩박람회 인기브랜드 한자리 ‘시간절약’
갤러리아.세이, 가전.예복 등 할인.경품행사 다채
지역백화점 차별화된 마케팅… 예비부부들 ‘유혹’


허레허식을 줄이려는 실속파 신혼부부들이 늘고 있다.
요목조목 가격 비교를 하고 발품을 팔아가며 가장 저렴하고 맘에 드는 혼수품을 준비하려면 신혼부부의 발길이 바쁘기 마련이다. 이에 발맞춰 지역 백화점들이 웨딩박람회를 마련했다. 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앞두고 준비한 행사인 만큼 저렴하고 실속 있는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웨딩박람회에서 찬스를 잡아보자. <편집자 주>

▲ 본격적인 웨딩시즌을 맞아 지역 백화점들은 다양한 할인.경품.마일리지 행사 및 판촉전 등을 마련, 실속파 예비부부들을 위한 마케팅이 어느때보다 뜨겁다.

대전 롯데백화점은 8층 전관 행사장에서 9월4일까지 일정으로 지난 17일부터 19일간 ‘2007 웨딩박람회 페스티벌’을 펼치고 있다.

이번 웨딩 박람회는 ▲삼성, LG, 만도위니아 가전제품 ▲에이스, 시몬스, 대진, 흙침대, 보글리아, 다우닝 가구/홈패션 ▲미샤, 타임, 비아트 여성복 ▲갤럭시, 로가디스, 지방시 남성복 ▲골든듀 보석, 예물시계 등 30여개의 웨딩 인기브랜드 인기제품이 한곳에서 선보이고 있다.

한자리에서 서로 비교하면서 구입할 수 있어 발길이 바쁜 예비 신혼부부들에게는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업체별로 다양한 웨딩 기획상품과 다양한 판촉전도 열린다. 삼성/LG전자에서는 300~500만원대의 혼수가전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일부 진열제품은 5~15%할인해 준다.

또 삼성전자에서는 8월31일까지 삼성카드로 100만원이상 결재때 50만원 선포인트 결재, 50만원이상 구매시 30만원 선포인트 결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에서도 김치냉장고 보상판매전을 마련, 해당 모델 구매시 20~30만원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6개월 이내에 결혼을 앞둔 고객이라면 8층 롯데 웨딩센터에서 ‘롯데 웨딩 마일리지’를 가입하면 한번에 혼수용품을 구입해야 하는 부담이 적고 상품권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웨딩 마일리지 제도는 6개월동안 백화점에서 200~3000만원이상 적립하면 롯데 상품권을 10만~1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축하 이벤트로는 25일 오후 3시 8층 행사장에서 유행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예복 패션쇼가 열린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도 예비부부를 위한 할인행사,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내걸고 웨딩 페스티벌을 연다.

예복 구매로 망설이는 예비부부를 위해 3층과 5층에서는 웨딩 예복 제안전을 진행한다.
예복으로 인기가 있는 제품들을 엄선해 선보이는 예복 제안전에서는 신부 예복으로 투피스와 원피스를 추천하며, 남성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정장을 다양한 금액대별로 선보인다.

8층 리빙 매장에서는 오는 23일까지 동양매직 한정 특가 스폐셜을 마련하여 3구 가스레인지 16만9000원~ 21만원, 황토 가스 오븐레인지 53만원 등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지하2층 가구 전문관에서는 30일까지 가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대부분의 가구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브랜드별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경품행사를 통해 50만원이상 가구 구매고객께는 응모권을 증정, 추첨하여 PDP TV, 노트북,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백화점세이는 31일까지 ‘웨딩 특집 가전`가구`주방`홈패션 가정용품 사은대축제’를 열고 100만원~500만원 구매시 세이상품권 5만~50만원을 증정한다.

500만원~1000만원대 혼수 삼성 가전용품 팩키지가 열리고 있어 텔레비전을 비롯한 냉장고, 세탁기, 홈시어터 등 필수 가전제품을 정상가보다 20%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유명 침구 특가 상품전도 열려 20/40/60만원 이상 구매시 한실목베개/패드/여름 누비이불 등을 증정한다.

유명가구 특가전도 열리며, 베리노 가구 5단 서랍장 39만원, 포시갤러리 대리석식탁 60만원, 보아스 소파 129만원 등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도 결혼이 성황을 이루면서 유통업체에서는 각자 차별화 된 ‘웨딩 마케팅’을 앞세워 예비 부부들을 유혹하고 있다”며 “각 유통업체별로 발행되는 전단지를 꼼꼼히 살펴보면 결혼의 행복한 출발을 알뜰 쇼핑과 함께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