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6일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올해 제6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천안북일고를 결승전에 올려놓으며 맹활약을 펼친 윤기호를 1번으로 지명했다.
이와 함께 한화는 성균관대 포수 이희근, 야탑고 투수 조성우, 성남고 내야수 오선진, 동의대 투수 정대훈을 각각 2, 3, 4, 5번으로 지명했다.
천안북일고 야구부 전대영 감독은 "윤기호 선수는 공의 스피드와 제구력이 좋은 투수다. 항상 노력하는 선수로 경기를 이끌어 가는 능력이 좋은 편"이라며 "체격과 베짱이 좋아 프로에 가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고 칭찬했다.
한편 윤기호는 올해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부경고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16강에서는 상원고를 맞아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기록했으며, 강호 야탑고와의 4강전에서는 무려 16탈삼진을 솎아내며 완봉승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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