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충청권 관내 올해 상반기 접수된 민원은 4322건(서류민원 698건,상담민원 3624건)으로 전년동기(3893건)보다 11%(429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보험 민원은 1425건으로 전체 민원건수의 33%를 차지, 최고를 기록했다. 보험에 대한 주민 관심도 향상과 더불어 보험계약 및 보험금 산정 등의 보험사 업무행태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높아진 것이다. 이같은 보험민원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96건보다 12.8% 증가한 수치다.
은행거래 과정에서의 불만을 호소한 민원도 올 상반기 261건이 접수됐다.이는 전년동기 247건에 비해 5.7% 늘어난 것으로 은행거래를 둘러싼 민원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 활황에 힙입어 증권 및 투신사에 대한 민원은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 상반기 1건에 그쳤던 증권투신 민원이 올 상반기에는 무려 13건으로 1200%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비은행기관의 민원은 1112건으로 집계돼 전년같은 기간 발생건수(1317건)보다 15.6% 감소했다.
금감원 대전지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들의 민원감소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민원예방교육과 금융소비자 대상 금융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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