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엄마 노릇을 하며, 네버랜드의 모험을 즐기던 웬디는 모험을 끝내고 그리운 집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웬디를 인어로 만들고 싶어하는 마녀의 계략으로 후크에게 잡히고 만다. 해적선으로 끌려간 웬디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피터팬은 후크와 최후의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어릴 적 누구나 한번 쯤은 읽거나 영화로 보았을 ‘피터팬`이 블록버스터 가족 뮤지컬로 대전을 찾는다.
17일부터 19일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미국 라스베가스 공연기술팀 ZFX사의 오리지널 FLYING기술을 도입해 입체적인 동작을 보여줄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뮤지컬.
이번 공연을 제작한 서울뮤지컬컴포니 측은 “요즘 가족 뮤지컬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으나 주로 소극장 규모에서 아기자기한 면만 강조할 수 밖에 없는 열악한 수준이지만 이번 피터팬은 스펙타클하고 흥미진진한 구성으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 말했다.
이정화, 문혜영, 이희정, 임수연 등의 메인 캐스트와 ‘행진! 와이키키브라더스`, ‘하드락카페` 등으로 주목해야 할 연출가로 꼽히고 있는 이원종이 연출을 맡았다.
17일 오후 7시, 18·19일 오후 4·7시 공연. 피터팬 석 5만원, 웬디석 4만원, 팅커벨석 3만원. 문의 1599-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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