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 윤수만作 |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현대갤러리가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간 열리는 ‘제3회 가족, 연인, 동료 추억의 사진전`. 이 전시회에는 중구에 위치한 각 기관 및 기업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 30여 점이 전시된다.
전문 사진작가는 아니지만 피사체에 대한 애정만큼은 남다르다. 20여 명의 참가자들은 전시 주제 그대로 제 각기 가족, 연인, 동료의 모습을 앵글에 담았다. 바로 우리 이웃의 소박한 이야기다.
이번 전시는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최정윤 큐레이터는 “대흥동 인근에 자리한 기업과의 교류를 위해 개최하기 시작한 사진전이 3회째를 맞아 그 대상과 범위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기업과 지역 주민간 교류를 통해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문화예술의 거리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 농협중앙회 대흥지점 등 대흥동 일대에 위치한 기업 및 기관 임직원과 주민 20여 명이 사진을 출품했다. 현대갤러리는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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