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상승하면 우리와 가장 가까운 것이 선풍기, 에어컨 등 전기용품이며 또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자동차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편리함도 있지만 자칫하면 화재 등으로 인적, 물적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전기용품의 다과 사용으로 화재가 발생하거나, 방안이나 자동차 안에서 전기용품을 켜 놓고 잠이 들어 산소부족으로 귀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한 얼마전 승용 자동차 안에 라이터와 휘발성이 들어있는 라카(스프레이)를 보관하였는데 뜨거운 태양열로 인하여 폭발하여 유리창 등이 파손되고 차량 일부에 화재가 발생하였다는 것을 들었다.
밀폐된 공간 내에 휘발성이 들어있는 라이터, 라카, 성냥, 오일 등을 보관하면 폭발 위험성이 있음으로 절대로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사고는 매년마다 되풀이되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조그마한 부주의와 방심 속에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나 전기용품 등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아니 될 중요한 물품들이지만 소홀히 관리하면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 가는 물건들이기도 하다.
재난은 누구에게나 찾아 올 수 있다. 그러나 다가올 재난에 얼마만큼 사전에 대비하는가에 따라서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올 여름에는 우리 모두 사전에 점검하고 꼼꼼히 챙겨 사고 없는 즐거운 여름을 보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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