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여름철 차내 인화성 물질은 위험

  • 오피니언
  • 독자 칼럼

[독자투고]여름철 차내 인화성 물질은 위험

  • 승인 2007-08-08 00:00
  • 신문게재 2007-08-09 20면
  • 신희균 보령경찰서 경무계장신희균 보령경찰서 경무계장
매년 여름철이 되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더위로 인하여 갖가지 사고를 낳고 있다. 이번 주 장마가 끝나고 31일부터는 본격적인 맹 폭염이 우리 곁을 찾아온다는 일기 예보다.

기온이 상승하면 우리와 가장 가까운 것이 선풍기, 에어컨 등 전기용품이며 또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자동차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편리함도 있지만 자칫하면 화재 등으로 인적, 물적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전기용품의 다과 사용으로 화재가 발생하거나, 방안이나 자동차 안에서 전기용품을 켜 놓고 잠이 들어 산소부족으로 귀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한 얼마전 승용 자동차 안에 라이터와 휘발성이 들어있는 라카(스프레이)를 보관하였는데 뜨거운 태양열로 인하여 폭발하여 유리창 등이 파손되고 차량 일부에 화재가 발생하였다는 것을 들었다.

밀폐된 공간 내에 휘발성이 들어있는 라이터, 라카, 성냥, 오일 등을 보관하면 폭발 위험성이 있음으로 절대로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사고는 매년마다 되풀이되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조그마한 부주의와 방심 속에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나 전기용품 등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아니 될 중요한 물품들이지만 소홀히 관리하면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 가는 물건들이기도 하다.

재난은 누구에게나 찾아 올 수 있다. 그러나 다가올 재난에 얼마만큼 사전에 대비하는가에 따라서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올 여름에는 우리 모두 사전에 점검하고 꼼꼼히 챙겨 사고 없는 즐거운 여름을 보내기 바란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