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황석영 우리시대 대표작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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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황석영 우리시대 대표작가 1위

24.6% 지지… 2위 조세희.3위 이문열씨

  • 승인 2007-08-07 00:00
  • 신문게재 2007-08-08 9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차세대 작가부문엔 은희경씨 24.6% 1위
독자200명 초청 12일부터 문학기행 행사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는 소설가 황석영, 은희경 씨.`

인터넷 서점 YES24가 ‘제4회 네티즌 추천 한국의 대표 작가`를 온라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황석영 씨가 1위를 차지했다. 2∼22일 진행된 이번 투표에는 5만8641명이 참여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하고 싶은 우리 시대의 대표 작가` 부문에서 황 씨는 1만9766표(24.6%)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2위는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조세희(10.8%) 씨였다.

3∼5위는 비슷한 득표율을 보였다. 이문열(7.8%) 최인훈(7.1%) 고은(7%) 씨 순이었으며, 신경림 이청준 김지하 김원일 김승옥 씨가 6∼10위였다.

‘장차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우리 작가` 부문에서는 올해 9번째 소설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를 펴낸 은희경 씨가 1만9918표(24.6%)로 1위를 차지했다. 전경린(5.7%) 김영하(5.2%) 성석제(4.7%) 박현욱(4.6%) 씨가 뒤를 이었다.

살아 있다면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작가를 뽑은 ‘‘다시 만나는 작고 작가` 투표에서는 이상(7710표 - 8%)과 윤동주(7516표 - 8%)가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기록했고, 김소월(4920표 - 5%), 한용운(4458표 - 5%), 현진건(3250표 - 3%)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표에서는 2004~2006년 ‘우리시대 대표작가`로 선정된 박경리, 조정래, 박완서,씨, ‘차세대 우리작가`로 뽑힌 김훈, 공지영, 신경숙씨 등은 제외됐다.

YES24는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 독자 200명과 각 투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작가들이 함께하는 문학 기행 행사를 8월1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전라남도 일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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