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는 작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어 해충이 급속히 번식하여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며, 철저한 예방과 방제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벼농사에서 ‘혹명나방` 피해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5일부터 10일 사이에 초기 방제를 하고, 1주일 간격으로 2회 더 실시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이화명충, 벼멸구 등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하고 ‘이삭도열병` 방제도 함께 하며 키다리병 발생 논은 감염된 벼를 조속히 제거하여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혹명나방 방제는 농업관련 기관의 병해충 전문가들이 예찰 결과를 토대로 결정한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이와 같은 방제 통보서를 관계기관 및 농업기술센터 읍·면·동 지소 등에 1천부를 배부하여 농가지도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예방이 최우선이며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여 방제함으로써 농약에 의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고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였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