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변동률은 대전, 충북이 각각 - 0.02%로 하락세를 주도했고 전세값은 대전과 충남은 0.00%로 보합세, 충북이 0.02%로 유일하게 올랐다.
5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1%를 기록했다.
▲ 매매 = 대전의 매매가 변동률은 -0.02%다. 서구(-0.05%), 동구(-0.01%)가 거래 부진으로 하락했다.
서구는 둔산동 일대가 내림세다. 거래 공백기간이 길어지면서 중대형 아파트의 급매물이 추가로 나오고 있다.
동구는 저가매물 위주로 문의가 늘었으나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 않자 다급한 매도자들이 소형 아파트 가격도 내리고 있다.
충남의 매매가 변동률은 0.00%를 기록했지만 공주시(0.05%)가 5주 만에 상승했다. 올해 입주물량이 없어 공주시 일대 전세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매매로 선회하는 세입자가 늘었다.
충북의 매매가 변동률은 -0.02%다. 청주시(-0.02%)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전세=대전의 전셋값 변동률은 0.00%다. 그러나 서구, 중구는 각각 0.01%로 출퇴근 수요 위주로 움직였다.
서구는 대전 정부청사를 비롯한 관공서 및 업무시설이 많아 직장인 출퇴근 수요가 꾸준한 편이지만 재계약 등으로 전세물건을 찾아보기 어렵다.
중구도 충남대병원과 충남교육청 등 출퇴근 수요 중심으로 문의가 늘고 있다.
충남도 보합세(0.00%)를 기록했지만 천안시(0.01%)는 상승세를 보였다. 충북은 0.02%를 나타냈는데 청주시가 0.02%를 기록,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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