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접근하고 있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진 후 오전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충청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이비로 인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한풀 꺽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날 비는 휴일인 5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오후부터 갤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로 비교적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고 낮 기온은 27도에서 30도의 분포를 보여 무더위는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이달 중순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일 1개월 예보를 통해 이달 중순까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무더운 날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는 8월 하순 쯤 서서히 물러나겠고 이 기간 동안에는 맑은 날이 많아 강수량은 평년(78~155㎜)보다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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