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규모… 원도심 활성화 기대
▲ 은행 1구역 조감도 |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일자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은행 1구역은 중구 은행동 1~1번지 일대 9만4341㎡ 면적에 45 ~ 60여 층의 초고층 아파트와 중부권 최고 높이인 245m의 오피스 빌딩이 건립돼 대전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 지역은 대전 원도심 활성화의 중심에 서 있으며 전국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중 최대 규모의 사업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전국 처음으로 호텔, 오피스, 백화점, 멀티플렉스, 유비쿼터스관, 주상복합 아파트 등 최대 규모의 MXD(복합용도)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퓨처렉스로 불리는 이 사업은 도시 전체가 컴퓨터, 정보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연결되는 첨단형 미래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여기에 주거생활, 의료서비스, 보안시스템, 주차시스템, 다양한 생활 서비스 등을 제공받게 되며 최첨단 과학기술을 이용한 체험관, 게임관, 사이버 과학관 등 유비쿼터스관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에는 LG CNS, KT, 삼성 SDS, LG전자 등의 업체가 참여하게 되며 국내를 대표하는 IT기업들이 모였다는 점에서도 커다란 의미를 갖고 있다.
은행 1구역은 조합설립 인가 30일 내에 법인 등기를 마친 후 연말께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및 분양, 오는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재완 조합장은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관, 주민, 전문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며 " 종합적으로 의견을 반영해 전국에서 모범적인 정비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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