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3억3700만 달러 30.8%↑
상반기 대전·충남지역 벤처기업 수출실적이 4억5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가 2일 발표한 상반기 대전·충남 벤처기업 수출동향 분석 결과, 지역 벤처기업의 수출은 총 4억5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3.4% 증가했다.
전국평균 16.3%에 비해 7.1% 높은 수출증가세로, 우리 지역 벤처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상반기 전국 벤처수출 실적(60억9263만 달러)의 7.4%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1억1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866만 달러)보다 6.1%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충남의 경우 3억3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0.8% 증가, 광역자치단체 중 5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대전·충남지역 총수출(230억5100만 달러)의 2.0%에 그쳐 여전히 벤처기업들의 수출 비중은 미미하다.
상반기 우리나라 전체 벤처기업의 수출액은 60억9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6.3% 증가했지만, 총수출(1779억2200만 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에 불과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지역 벤처기업 수출이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어려운 무역환경에도 불구, 수출증가율에서는 총수출증가율보다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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