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6월 대전충남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계절조정을 거친 대전지역의 산업생산지수는 128.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9% 증가했으나 5월에 비해서는 4.6% 감소했다. 이는 기계 및 장비, 조립금속, 담배, 음식료품 등에서 증가했으나 고무 및 플라스틱, 화학제품 등에서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생산자 제품출하도 전년 동월대비 3.6% 증가했으나 5월에 비해서는 2.8% 감소했다. 생산자 제품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7.1% 감소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1.1% 감소하는데 그쳤다.
반면 충남지역은 사무회계용기계, 비금속 광물광업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으나 영상음향 및 통신, 자동차, 기계 및 장비 등의 업종에서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2%, 5월 대비 0.1% 각각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6월중 산업생산이 액정표시장치,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로 5월 대비 1.9%,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7.6%가 증가해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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