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6월말 현재 15세 이상 대전여성 인구 61만 1000명중 29만 5000명이 경제활동을 하는 것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 증가한 48.3%로 집계됐다.
취업자수도 1만 4000명이 늘어난 28만 6000명으로 5.2% 증가한 반면, 실업률은 1.0% 감소한 3.0%로 밝혀졌다.
대전 여성의 연령별 취업자 분포는 ▲40대가 8만명(28.3%)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7만명 ▲20대 6만 9000명 ▲50대 4만 3000명 등의 순으로 40대가 20~30대 연령대보다 경제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결혼 후 출산,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었던 주부들의 재취업이 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시는 여성일자리 확대를 위해 오는 9월 4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여성 취업 만남의 장`을 열어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업소개와 함께 현장면접을 통한 구직 및 창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주부인턴제, 고학력경력단절 여성과 여성가장실업자 취업훈련, 창업능력개발 등 연령과 특색에 맞는 직업능력개발교육과 취업알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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