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대전과 충남·북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0%를 기록했다.
▲매매 = 대전의 매매가 변동률은 서구(-0.06%), 대덕구(-0.04%) 등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거래 공백이 길어지면서 하향조정이 이어져 -0.03%를 나타냈다.
매물이 없는데다가 매수문의가 워낙 없어 소형 아파트까지 매도자들이 추가로 가격을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시세보다 크게 낮은 매물을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있지만 시세하락이 지속된 상황이어서 매도자들이 큰 폭의 가격조정엔 응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충남의 변동률은 0.01%로 아산 신도시 내 상업용지가 분양 중으로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유통, 업무시설 등이 착공에 들어가 기대감이 높다.
하반기 분양 예정인 복합단지 펜타포트도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을 호가할 것이란 예상에 주변의 저렴한 기존 아파트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전세 = 대전의 전셋값 변동률은 서구(0.01%)가 지난주보다 0.05% 올라 반등했지만 중구(-0.04%)는 하락해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구지역의 지하철 역세권을 중심으로 소형 아파트 매수 문의가 늘고 있지만 전세물건이 없어 거래는 찾아보기 어렵다.
충청남도 전셋값 변동률은 보합(0.00%) 상태다.
천안시(-0.01%)가 떨어진 반면 연기군(0.15%)은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 20일 행정도시 기공식 이후 행정도시 내의 분양을 기다리는 청약수요가 증가했고 무주택요건을 유지하기 위해 매매 보다는 전세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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