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1015개 신협이 금년 상반기 10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는 작년동기보다 32%(256억원)증가한 금액이다.이로써 신협은 지난 2002년 963억원,2003년 989억원, 2004년 1306억원,2005년 1536억원, 2006년 1224억원의 연속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순익의 증가요인은 주수익원인 대출금 및 여유자금운용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부실대출비율 감소로 인한 수익증대에 있는 것으로 신협중앙회는 분석했다.
대출금은 지난해 6월 14조414억원에서 올해 6월에는 16조1167억원으로 1년간 2조753억원(14.8%)이 늘어났고 대출채권이자는 지난해 상반기 5515억원에서 올해 같은기간에는 6154억원으로 1년간 11.6%(638억원)증가했다.
대내외 예치금이자도 지난해 6월 1223억원에서 올해 6월에는 1386억원으로 1년간 163억원(13.3%)늘었다. 또 부실대출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3.5%에서 올상반기에는 2.6%로 1년동안 0.9%포인트 감소했다.
상반기 순익 분석결과 대전한우리신협이 당기순이익 27억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대구 청운신협이 자산 2720억원으로 자산규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전국의 신협이 올 상반기 1062억원의 순익으로 6년 연속흑자기조를 보인 것은 지난 98년부터 수년간 진행됐던 구조조정의 효과와 안정적인 수익구조 경영체제를 구축한 결과”라고 밝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