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논술 짱]우리사회 바람직한 지도자상은?

[나는야 논술 짱]우리사회 바람직한 지도자상은?

중도일보-대전광역시교육청 공동기획 고등논술

  • 승인 2007-07-25 00:00
  • 신문게재 2007-07-26 11면
【논제】(가)~(다)에 제시된 지도자의 유형을 비교 분석하고 현재 우리 사회의 지도자가 지녀야 할 바람직한 자세에 대하여 논하시오.

(가)
`우린 이런 대통령을 원한다`란 주제로 2007년 5월 공무원(중앙부처, 지방공무원) 44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

(나)
천지개벽이 일어나고 있다. 그것도 온통 모래뿐인 중동의 작은 나라 아랍에미리트, 그중에서도 가장 외진 두바이에서이다. ‘세계 최고` ‘세계 최초`라는 라벨이 붙은 것들이 미국, 유럽, 일본이 아닌 바로 이곳에서 시작되어 세계로 번져나가기 시작했다.

두바이는 그 현상을 고착시키기 위해 무서운 추진력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겨우 15년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서 어안이 벙벙할 지경이다. 지구상에 있는 크레인의 20%가 두바이 건설 현장에 몰려 있다면 그곳이 얼마나 빠르게 변하고 있는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에 따라 그곳의 정치, 행정, 문화, 유통, 통신, 기술 등도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두바이에서의 천지개벽이 가시적인 성과로 등장한 것이 15년 안팎이지만 그 시작은 1830년대부터였다. 그 당시부터 지도자들은 이렇다 할 대표적 상품이 거의 없는 두바이의 번영을 위해 기막힌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다. 그것은 관세를 철폐하여, 다른 나라로부터 무역상인들이 몰려들게 하는 것이다.

1968년 석유가 발견되면서 개발은 한층 힘을 받게 된다. 지도자는 석유 수입을 복지예산으로 돌리기보다는 미래의 국토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쏟아 붇게 되고, 그 사업을 인계받은 지금의 지도자 셰이크 모하메드는 역사상 그 어떤 인물도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미래지향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세계 최고층 건물이며 두바이의 상징이 된 <부르즈 두바이>, 세계적인 초호화 칠성 호텔 <부르즈 알 아랍 호텔>, 여의도 절반 면적의 테마파크 <두바이랜드>, 해면 20m 아래에 짓고 있는 수중호텔 <하이드로폴리스>, 벽면에 설치된 전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크리스털 돔>, 뉴욕 맨하튼의 7배 크기의 인공섬 <워커프론트>, 인공섬 300여 개로 만들어지는 세계 지도 모양의 <더 월드>, 40℃를 오르내리는 찌는 듯한 더위에서도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스키 두바이>, 세계 최대의 면세 지역인 <자발알리 자유무역지대>, 외국 금융기관들과 직거래하기 위해 밤과 휴일에도 쉬지 않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등 셰이크 모하메드가 생각하는 두바이의 미래상에서 10%만이 진척된 상황에서도 프로젝트들을 일일이 다 열거하기 힘들 정도이다.

두바이 천지개벽의 이면에는 지도자의 리더십이 있었다. 사막에 스키장을 짓는 상상력, 석유매장량의 한계를 깨닫고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 등 두바이의 지도자 셰이크 모하메드는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우리에게 시사해 주고 있다. 지도자 한 사람으로 인한 조직의 긍정적 개혁과 성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두바이에서 진행되는 갖가지 프로젝트들이 바로 그 결과물이다.

셰이크 모하메드가 그런 리더십을 발휘하는 비결은 두 가지다. 개인적인 상상력과 막강한 보좌진이다. 그는 준비된 지도자다. 그의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금융인, 건축가, 비즈니스맨, 학자 등 다양한 집단과 자주 만나도록 배려했다. 영국에서 영어공부와 군사훈련을 시키고, 다양한 공직을 거치도록 했다. 특히 상상력 배양을 위해 어릴 때부터 집중적으로 시(詩)를 가르쳤다.

‘누구든 간구하는 자는 열심히 헌신할지라. 영광은 오늘에 있나니, 지난날 영광은 잊어버려라. 고난을 사랑하기에 어려움이 밀려올수록 난 의기양양하리라. 고난은 나의 친구이기에 기꺼이 맞아들이리라……` 그는 ‘Challenge(도전)`란 시에서 두바이를 향한 의지를 묘사했다. 현재 두바이에서 진행되는 온갖 기발한 이벤트와 건축물은 그의 또 다른 시작(詩作)인 셈이다.

두바이에서 얼마 나지도 않는 석유가 그나마 2020년이면 고갈될 것을 예견한 그는 석유가 없어도 최고가 되는 국가를 10년 전부터 상상하고 실천에 옮겼다. 독불장군식 밀어붙이기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그는 전세계를 ‘유혹`하기로 결정한다. 실패한 국가의 정책을 놓고서 “왜”, “왜”를 반복하는 상상력 추적 기법을 통해 파격적인 대안을 만들어 냈다.

옥스퍼드대 박사진을 주축으로 한 2000명의 각국 전문가들은 매일 아침 최고급 정보와 역발상 아이디어를 보고한다. 종교와 국적을 불문하고 세계 최고의 기술과 실력을 갖춘 사람은 모두 활용한다는 게 셰이크 모하메드의 전략이다.

그는 “미래 국가 전략을 외국인에게 맡기다니”라는 지적에 “나라를 부흥시키는 데 무슨 국적 타령인가”라고 맞서고 ‘미국과 친하다`는 일부 아랍 쪽 비판에 대해서는 ‘세계 최강국과 정면으로 맞선 나라치고 잘사는 나라가 없다`고 반문한다.

최근에도 그는 ‘미래를 바꾸려고 시도하지 않는 사람은 과거의 노예 상태로 머무르게 된다`면서 ‘지금 두바이의 모습은 내 계획의 10%에 불과하며 나머지도 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다.

(다)
또 하나의 문제를 제기하자면, 두려움을 받는 것보다 사랑받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사랑받는 것보다 두려움을 받는 것이 좋은가 하는 점이다. 우리는 두 가지 다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랑과 두려움을 동시에 받는다는 것은 어렵다.

만약 우리가 둘 중 어느 하나를 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면 사랑받는 것보다는 두려움을 받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왜냐하면 대체로 인간이란 은혜를 모르고 변덕스러우며 허위적이고 위험을 피하려고 고심하며, 이익에 탐욕스러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군주가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고 있는 동안은 군주에게 헌신적이며, 앞에서 말한 것처럼 위험이 절박하지 않을 때는 그들의 피를 흘리고 재산을 헌납하고, 그들의 목숨과 그들 자식까지도 군주를 위해 기꺼이 바칠 것처럼 보이지만은 막상 군주가 그것을 필요로 할 때는 그들은 군주에게 등을 돌린다.

따라서 다른 안전 대책 없이 그들의 선언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군주는 몰락하고 만다. 왜냐하면 위대하고 고결한 정신에 의해서 얻어진 것이 아니고 대가를 치르고 얻은 우정은 비록 상당한 값어치가 있다 할지라도 실질적인 것이 못되며, 그것을 사용하여야 할 경우엔 소용이 없게 된다.

더욱이 인간은 자기가 두려워하고 있는 사람보다 사랑하고 있는 사람을 해치는 일에 덜 주저한다. 왜냐하면 인간은 사악한 동물이므로 의리의 유대에 의하여 유지되는 애정 따위는 사사로운 이해관계의 변동에 따라 끊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려움은 처형의 공포에 의해 묶여 있으므로 결코 사람을 버리지 못한다. 어쨌든 군주는 민중들에게 사랑받지 못한다면 적어도 증오를 초래하지 않을 만큼 자신을 두려워하게 해야 한다. - 마키아벨리,<군주론> -

[논제 분석 및 출제 의도]
제시문 통해 지도자의 조건 파악해야

이 문제의 핵심은 세 개의 제시문 분석을 통해 우리 사회의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요건을 제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가) 자료는 공무원들이 바라는 대통령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로, 경제에 능통해야 하고 안정속의 개혁을 추진하며,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자라야 함을 드러내고 있다. (나)는 셰이크 모하메드의 상상력과 추진력의 리더십, 그리고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업적들이 소개되어 있다.

(다)에서는 군주(지도자)가 두려움의 대상이어야 함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 같이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여러 덕목을 분석하고,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지도자는 어떠해야 하는가를 제시하는 것이 본 논제의 핵심이다.

2007년도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라 어느 때보다도 정치와 지도자 문제가 중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고, 선거법이 개정으로 만 19세까지로 투표권이 확대된 이 시점에서 지도자의 조건은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라 할 수 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의 현 시점에서`라는 시간적 개념을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의 지도자의 덕목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 시점에서 어떤 지도자가 필요한지 제시하여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현주소, 다시 말해 우리 사회의 문제점에 대한 고찰도 담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힌트로 (가)의 설문조사 결과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지도자의 이미지로 신뢰감을 가장 우위에 둔 것은 현 지도자들이 국민들에게 그다지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라 볼 수 있다. 이렇게 논제 및 제시문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전제로 해야지만 출제자가 요구하는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것이다.

[학생글] 대전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박한별
지도자의 능력은 사회발전의 원동력

▲ 박한별 대전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 박한별 대전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에서도 지도자 한 사람은 구성원 모두의 힘을 합한 것보다 강하다. 미국의 제임스 뷰캐넌 대통령은 미국의 남북문제를 심화시켰으나 링컨 대통령은 분열된 미국을 하나로 통합하였다.

국가의 원수가 아니어도 마찬가지다. 어떤 경영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좌우된다. 이만큼 지도자의 영향력은 막대하고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지도자는 어떤 자세를 지녀야 현재 우리 사회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

제시문 (가)와 (나), (다)에는 다양한 지도자상이 제시되어 있다. 먼저, (가)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공무원이 바라는 대통령의 자세를 제시하고 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공무원들은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들을 하나로 통합하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하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능력을 갖춘 반듯한 사람을 원하는 것이다.(나)에서는 두바이를 번영으로 이끄는 셰이크 모하메드의 국가 운영 자세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석유 고갈을 예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과 전철을 따르지 않고 전인미답의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상상력을 갖추고 있다. 즉, 그는 미래지향적인 인물로 두바이의 잠재적인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에서는 군주가 더 우선적으로 얻어야 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글쓴이는 ‘두려움`이라고 하였다. 인간은 이기적이고 위험을 피하려 하며 탐욕스러우므로 절박할 때에 사랑을 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군주는 유순하기보다 강해야 한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지도자 상은 무엇일까? 첫째,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현실의 삶이 시련의 연속인데, 이를 해결할 무언가가 없다면 삶은 사막이나 다름없다. 육체는 고달프고 정신은 피폐해진다. 따라서 문제에 대한 방관적 자세는 지도자가 지양해야 할 가장 우선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경제 발전을 성취하여 현재 우리의 삶을 조금 더 편안하게 해줄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경제에 일가견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연고주의를 끊을 수 있어야 한다. 국민의 통합을 저해하는 요소를 근절하여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현재를 더욱 윤택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앞을 내다보는 식견이 있어야 한다. 현재의 경제가 활성화 되었다 할지라도 미래를 위한 비전 없이 사회 발전은 거의 불가능하다.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세계의 흐름 속에서 살고 있는데, 현실에만 주력하여 미래를 대비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문제에 또다시 맞닥뜨릴 것이 분명하다. 가령, 석유 수입의 문제에서 석유 값만 낮추고 유한자원인 석유의 대체 자원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현재는 값싼 석유를 이용할 수 있어 좋겠지만, 훗날 석유의 생산량이 줄어들 때, 과거의 경제 위기를 다시 겪게 될 것이다. 따라서 어떠한 정책이나 해결책을 수립할 때 백년대계를 생각지 않으면 모든 것은 임시방편에 그치고 만다.

더 나아가, 지도자는 강해야 한다. 즉, 강력한 추진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완벽한 새 정책이나 개혁안이 있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그림의 떡`에 그치고 만다. 만약 두바이가 그들의 경제발전 계획을 책상 위 하나의 논의로 끝내고 말았다면 엄청난 속도로 급부상하는 지금의 두바이가 과연 존재했을까? 또, 어떤 정책을 수행할 때, 처음부터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특히 먼 훗날을 위한 계획은 중도에 실망감을 안겨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끝까지 가 봐야 그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다. 따라서 어떤 고난이나 반대가 있더라도 옳은 것은 끝까지 고수할 줄 아는 신념과 힘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지도자는 현실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미래까지 바라보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 발전을 위해 계획한 것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지도자의 이런 자세는 사회를 발전의 길로 이끄는 원동력이요, 핵심인 것이다.

[총평]대전외국어고 최종선 교사
서론.본론 짜임새 있는 구성
성급한 마무리 부분은 아쉬워

▲ 최종선 대전외국어고 교사
▲ 최종선 대전외국어고 교사
논술은 논제와 제시문을 잘 파악하면 이미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제시문은 논술의 좋은 안내 자료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한 문장 한 문장 꼼꼼하게 읽어가며 글의 재료를 골라내고 이를 토대로 창의적인 글을 써나가야 한다. 또한 자신의 의견에 대한 논거를 제시할 때는 많은 양보다는 상황에 적절한 논거를 두세 가지만 선택해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높다는 것도 잊지 말자.

논술의 시작은 논제 및 제시문의 정확한 이해와 출제의도를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비롯한다. 위 학생은 논제에서 요구하고 있는 대로 (가)~(다)에 제시된 지도자의 유형을 분석한 후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지도자 상을 제시하고 있으며, 서론 1문단, 본론 4문단, 결론 1문단의 형식으로 글을 구성하였다.

서론에서는 미국의 대통령을 사례로 들어 지도자가 지니는 막중한 영향력과 지도자가 지녀야 할 자세를 문제제기 형식으로 제시하였는데, 내용이나 길이 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는 좋은 서론이라 볼 수 있다.

본론을 다시 둘로 나눠 Ⅰ에서는 (가)~(다) 제시문을 분석하였고, Ⅱ에서는 현재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지도자의 갖추어야 할 요건을 현실의 문제해결력, 미래에 대한 식견, 강력한 추진력 등 세 가지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이 역시 논제의 요구와 짜임새를 잘 갖춰 충실하게 구성하였다. 단, 결론은 너무 서두르게 마무리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본론에서 다룬 지도자의 세 가지 조건을 그대로 반복한 것과 마지막 문장의 상투적인 표현은 이 글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느낌을 준다. 같은 내용의 새로운 읽을거리를 제시하는 것도 결론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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