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경태 作 '태백가는 길' |
둔산동에 새 둥지를 튼 오원화랑은 지난 5월 개관 33주년을 기념해 `교수작품전`을 갖은 데 이어 6월에는 지역의 젊은 작가들을 초청해 `대전의 기수전`을 진행했다.
24일부터 열리고 있는 `중심의 표상전`에는 40대 중견작가 26명이 초대됐다. 가국현, 권경태, 박성순 등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스물 여섯 명의 작가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지역 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오원화랑 김진원 관장은 "대전 미술의 중심 역할과 미술 지평을 변화시키는데 일조한 40대 지역 작가들을 초대해 전람회를 갖게 됐다"며 "연이은 세 번의 초대전으로 미약하나마 화랑의 역할에 충실하고, 대전 미술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심의 표상전`은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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