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이 있기에… 토요일은 밤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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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이 있기에… 토요일은 밤이 좋아

대전시립무용단 ‘한 여름밤 댄스 페스티벌’ 시립미술관 분수대 28일~8월 25일

  • 승인 2007-07-24 00:00
  • 신문게재 2007-07-25 10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춤추는 도시 대전을 꿈꾸는 대전시립무용단(예술감독 김매자)이 한 여름밤 댄스 페스티벌로 신명의 세계로 인도한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5일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시립미술관 분수대에서 5회에 걸쳐 펼쳐지는 ‘한 여름밤 댄스 페스티벌`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6명의 춤 평론가로부터 선정된 전국 4개 단체 무용단과 꾸며지는 ‘한 여름 밤의 댄스 페스티벌`은 한국 춤비평가회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할 정도로 새로운 문화공연 개념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시립무용단와 함께 서은정&라다나미까 댄스, 최성옥 메타댄스 프로젝트, 문치빈 발레단 등이 기억에 남은 한 여름밤의 축제의 초대장을 보낼 예정이다.

▲‘그때.... 각각(Free place)`외 2작품, 서은정& 라다나미까댄스 (28일)
서은정&라디나미까댄스는 여러 장르의 특성을 고려, 장르별 독창적인 장점을 조화시켜 새로운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공연에서는 ‘그때.... 각각(Free place)`,‘네 눈에 비가 내리네`, 뮤지컬 ‘그리스` 의 명성을 춤으로 재탄생 ‘바람처럼 흐르는 푸른 노래들` 등을 선보인다.

▲ ‘떨림2` · 육혜수 안무, ‘컴플렉스` · 오송란 안무, ‘꽃대` · 이소정 안무, 대전시립무용단 (8월 4일)

대전시립무용단 젊은 춤꾼인 육혜수, 오송란, 이소정 단원들이 직접 안무한 신선한 느낌의 작품을 펼쳐진다. 육혜수 안무의 ‘떨림2` 에서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흥분의 떨림으로, 죽음이 슬픈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표현한다. 오송란 안무의 ‘컴플렉스`는 콤플렉스 덩어리 속 에 살고 있으며 슬퍼하고 좌절만하기에는 소중한 우리 자신의 미래를 위해 콤플렉스를 만끽하자라는 내용을 담았다. 끝으로 이소정 안무의 ‘꽃대`는 죽음 뒤에 남겨진 자들의 그리움, 절망 그리고 갈등, 이별을 떨어지는 꽃잎으로 나타냈다.

▲낙원의 이방인Ⅲ, 최성옥 메타댄스 프로젝트 무용단(8월 11일)
최성옥 메타댄스 프로젝트 무용단은 한국인의 정서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기법을 연구함으로 세계 속에 한국 현대무용을 알릴 수 있는 작품창작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공연에는 지난 99년 제8회 전국무용제에서 대통령상, 연기상을 수상한‘낙원의 이방인Ⅲ` 을 선사한다.‘낙원의 이방인Ⅲ`은 ‘(프롤로그)빙하의 사람들, 안드로메다로의 여행, 떠도는 별, (에필로그)귀환 `으로 구성돼 세련된 현대 무용의 테크닉을 감상 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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