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을 앞두고 추가 하락 기대감에 거래는 전멸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값도 4주만에 떨어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대전과 충남`북의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1%를 기록했다.
▲매매 = 대전은 유성구와 서구 일대의 중대형 아파트값이 추가 하락하면서 -0.03%를 기록했다.
유성구와 서구는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물량이 풍부한데다 유지비 부담이 큰 중대형 아파트 비율이 높아 문의 전화조차 없는 상태다.
충남과 -0.01%를 나타냈으며 충북은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충남은 천안에서 공급물량이 쏟아지면서 기존 아파트 매매에는 관심이 줄어든데다가 저가매물도 거래가 안돼 매도자들이 추가로 하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전세 = 대전의 전셋값 변동률은 -0.01%로 서구가 지난주에 비해 -0.05% 하락한 반면 대덕구는 0.04%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구는 중형 아파트 물건 소진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전셋값 약세를 주도하고 있지만 소형 아파트는 방학 이사철을 맞아 문의전화가 서서히 늘고 있다.
대덕구는 인근 산업단지의 수요가 꾸준한 편이지만 기존 세입자들이 재계약을 하면서 움직이지 않아 물건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충남의 변동률은 -0.01%로 천안시가 4주 만에 -0.02%를 기록,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충북은 청주시가 9주 만에 반등세를 보이면서 0.02%를 나타냈다. 특히 충남은 전셋값이 비싼 중형 아파트 위주로 물건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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