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대전 아파트값 6주째 내림세

[부동산]대전 아파트값 6주째 내림세

유성.서구 중대형 매물 적체 지속… 전세값도 4주만에 하락

  • 승인 2007-07-22 00:00
  • 신문게재 2007-07-23 8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대전의 아파트값이 유성구와 서구를 중심으로 중대형 아파트의 매물 적체현상이 장기화 되면서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을 앞두고 추가 하락 기대감에 거래는 전멸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값도 4주만에 떨어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대전과 충남`북의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1%를 기록했다.


▲매매 = 대전은 유성구와 서구 일대의 중대형 아파트값이 추가 하락하면서 -0.03%를 기록했다.
유성구와 서구는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물량이 풍부한데다 유지비 부담이 큰 중대형 아파트 비율이 높아 문의 전화조차 없는 상태다.

충남과 -0.01%를 나타냈으며 충북은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충남은 천안에서 공급물량이 쏟아지면서 기존 아파트 매매에는 관심이 줄어든데다가 저가매물도 거래가 안돼 매도자들이 추가로 하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전세 = 대전의 전셋값 변동률은 -0.01%로 서구가 지난주에 비해 -0.05% 하락한 반면 대덕구는 0.04%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구는 중형 아파트 물건 소진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전셋값 약세를 주도하고 있지만 소형 아파트는 방학 이사철을 맞아 문의전화가 서서히 늘고 있다.

대덕구는 인근 산업단지의 수요가 꾸준한 편이지만 기존 세입자들이 재계약을 하면서 움직이지 않아 물건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충남의 변동률은 -0.01%로 천안시가 4주 만에 -0.02%를 기록,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충북은 청주시가 9주 만에 반등세를 보이면서 0.02%를 나타냈다. 특히 충남은 전셋값이 비싼 중형 아파트 위주로 물건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