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품만으로 구색갖추기 충분”

권주년 농협대전농산물유통센터 사장

▲ 권주년 농협대전농산물유통센터 사장

“대전 상품만으로 구색 갖추기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역 상품 팔아주기에 마음이 없으니까 제품 탓 하는것 아니겠어요?”

농협대전유통센터 권주년 사장은 지역 대형유통점들의 지역 상품 외면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그도그럴것이 ‘made in 대전’ 상품과 농산물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코너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대전의 친환경 쌈채류와 버섯, 포도, 배 등 일부 특수 항목은 전국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며 “요즘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친환경, 유기농 제품 선호도와 맞물려 친환경 코너로 구색을 갖추다 보니 소비자들의 반응이 더욱 좋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또 “농산물의 경우 가까운 지역에서 들여오다 보니 그날 들어온 상품을 바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어 신선하다”며 “며칠씩 물류센터에 머물러 있지 않고 재배일과 판매일이 같은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침마루관 개장 배경에 대해 권 사장은 “지역 생산농가와 지역기업의 친환경 상품에 대한 판로확대를 위해 농협중앙회와 대전광역시가 손잡고 친환경 대전상품 전문점을 개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농협대전유통센터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순수 지역기업으로서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인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