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시설 폐쇄 이번엔 성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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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시설 폐쇄 이번엔 성공 기대”

OECD 원자력기구 에차베리 사무총장 방한 세계원자력대학 여름학교 특별강연

  • 승인 2007-07-19 00:00
  • 신문게재 2007-07-20 22면
  • 정문영 기자정문영 기자
▲ 에차베리 사무총장
▲ 에차베리 사무총장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 `핵무기 신고` 등이 이번에는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세계원자력대학(WNU) 여름학교에서의 특별 강연을 위해 방한한 OECD 원자력기구(NEA) 에차베리 사무총장은 19일 오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북핵 폐쇄 문제가 현재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6자 수석대표회담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진으로 인한 일본 원전의 가동정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번 지진은 매우 큰 것이었지만 주변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상대적으로 작았고 발생한 문제들도 안전규제 차원에서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일본은 지진이 많아 유럽에 비해 내진 설계기준을 높게 정하고 있다. 각국은 여건에 맞게 내진 설계 기준을 설정해야 할 것이다.


-한국의 핵융합연구는 시의적절하다고 보는가.

▲핵융합 기술 개발에 한국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경제성이 입증되지 않은 것이 문제다.

앞으로 경제성이 갖춰지면 핵융합 기술이 원자력을 대체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하나의 에너지원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기적을 바랄 수는 없고 현재로서는 원자력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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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원자력기구(NEA)= 전세계 30개 선진국으로 이루어진 OECD 산하 기구로 회원국들의 원자력 프로그램을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환경 친화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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