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께 당진군 정미면 덕마리 32호 국도변의 절개지가 붕괴되면서 토사 200t 가량이 1차로에 쏟아져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가 나자 군청 도로시설팀과 예산국도관리사무소 복구반이 긴급 출동해 낙석 제거와 2차 붕괴 방지 작업을 벌여 오후 늦게부터 차량 소통이 정상을 되찾았다.
앞서 이날 오전 7시30분께는 서산시 팔봉면 진장리 모 농원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불이나 농산물 저온창고 36㎡ 전부를 태우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의 양은 당진 91㎜를 비롯 태안 83㎜, 서산 81㎜, 예산 59.5㎜, 대전 39.5㎜를 기록했다.
한편, 20일 대전 충남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구름만 많이 끼는 날씨가 되겠고 주말인 21일 한 두차례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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