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화의 `백전노장` 송진우와 구대성은 투수기록 가운데 프로야구 통산 첫번째 대기록에 도전한다.
개인통산 201승의 주인공 `맏형` 송진우는 올 시즌 2000탈삼진 달성이 예상된다. 송진우는 현재 2000탈삼진에 49개만을 남겨두고 있어 후반기 선발로 복귀할 경우 국내 프로야구사에 또 다른 획을 긋게 된다. 송진우는 올 시즌 초반부터 팔꿈치 부상으로 출장 기회가 적었지만 최고령 경기출장(41세 3개월 10일)과 최고령 세이브(41세 3개월 15일) 기록을 경신했다.
구대성의 7시즌 연속 20세이브 달성도 관심거리다.
전반기를 14세이브로 마감한 한화 `특급 마무리` 구대성은 일본에 진출한 지난 2001년부터 5년간을 제외하고 1996년부터 매년 2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다. 지금의 패이스를 유지한다면 프로야구 통산 최초로 7시즌 연속 20세이브 달성이라는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한화는 후반기에 주장 정민철이 개인통산 50완투승(통산 6번째)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범호는 4년 연속 20홈런(현재 16, 통산 12번째) 기록에 다가선다.
한편 한화는 20일 대구에서 삼성과 후반기 첫 경기를 갖는다. 이날 한화는 용병 세드릭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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