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는 단어 그대로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또는 달려야만 하는(?) 곳이라서 평소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운전자들까지도 방심하게 만드는 특성이 있다. 판단력과 순발력은 과속하는 속도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 줄어든 사고력을 만회하려면 그만큼 갈 길에 대한 지식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결론인데, 한국도로공사홈페이지(www.ex.co.kr) 우측 상단에 “찾아보는 길”을 적극 활용하십사 당부한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어떤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지와 경유할 지역, 통행료, 휴게소까지도 상세하게 알아볼 수 있어서, 표지판을 잘 못 봄으로써 빚어질 수 있는 각종 피해들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라 사료된다.
베이컨이 말한 “아는 것이 힘”이란 말이, 고속도로에서는 단순히 힘에만 그치는게 아니라 돈이고 시간이고 안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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