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조합인 대전원예농협은 최근 노사협상을 벌여 비정규직 고용안정 및 노조활동보장, 경영합리화 방안 등을 안건으로 양측간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 11월 노조설립 후 지난 주 처음으로 단체협상을 벌인 노사양측은 조합내 비정규직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정규직화 내지 무기근로계약(직급제)으로 전환해 나가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위해 노사는 4개월동안 유예기간을 갖고 노사양측에서 3명씩 6명으로 노사공동위원회를 구성해 4개월안에 선정방법을 최종 확정키로 합의했다.
대전원예농협은 98명의 노조원 가운데 30명 정도가 비정규직 신분으로 조합내 하나로마트와 신용사업장 등에서 일하고 있다.
대전원예농협 박용일 노조위원장은 “사측이 비정규직 직원들의 그동안 노고를 고려해 인센티브를 주는 쪽으로 적극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였다”며 “단체협상중에 계약만료된 비정규직 직원에 대해서도 소급적용해 구제하는 쪽으로 노사간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