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그림인생 30년… 과거와 미래 한눈에

  • 문화
  • 공연/전시

[전시]그림인생 30년… 과거와 미래 한눈에

김석기 화백 20번째 개인전 19일부터 대전갤러리 중도일보 연재작품 책으로… 내일 출판 기념회도

  • 승인 2007-07-17 00:00
  • 신문게재 2007-07-18 9면
  • 이종섭 기자이종섭 기자
김석기 화백이 대전에서의 그림 인생 30년을 정리하는 개인전을 연다. 김 화백은 17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전시를 갖은 데 이어 19일부터 28일까지 대전갤러리에서 스무 번째 개인전을 열 계획이다. 김 화백은 경희대 미술대학과 동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1978년부터 대전에서 교직에 몸담으며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30년이라는 긴 세월만큼이나 그의 작품 세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30년간 420여 회의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며 그가 그린 그림만도 3000여 점. 김 화백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작품 활동을 돌아보고, 그 변화의 궤적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의 명산을 돌며 수묵으로 화폭에 옮겨온 그는 그동안의 세밀한 관찰과 사실적 묘사에서 나아가 한결 단순화된 조형적 이미지를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김 화백은 "사실적 묘사에서 반추상과 추상으로 나아가는 변화의 과정에 현재 작품이 위치해 있다"며 "한번쯤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 보고, 새로운 예술 세계를 고민해 보는 과정의 하나로 전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최근작 60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김 화백은 30여 년간 작업했던 3000여 점의 그림 중 230점을 모아 그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화집을 발간했다. 19일에는 김석기 화백이 1995년부터 2년간 중도일보에 연재했던 `묵향이 있는 산`을 최근 책으로 묶은 `화가와 함께 산으로 떠나는 스케치 여행`의 출판 기념회를 겸한 전시 오픈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5.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