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촌 생활화’ 도농상생찾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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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1촌 생활화’ 도농상생찾기 주력

[지역민과 함께 한다]서대전농협

  • 승인 2007-07-15 00:00
  • 신문게재 2007-07-16 9면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주말농장 통해 도시민 농촌체험 이끌어
조합원 혜택 부여 환원사업 적극 추진


▲ 어린이들이 우리농촌과 농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서대전농협이 산성초등학교에 마련한 벼농사체험장 모습.
▲ 어린이들이 우리농촌과 농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서대전농협이 산성초등학교에 마련한 벼농사체험장 모습.
서대전농협(조합장 김흥식)은 1466명의 조합원에 준조합원이 8만2703명으로 구성된 도시형 농협이다.중구와 도마동 등 서구 일부를 사업구역으로 하고 있다. 본지점 14개 금융점포와 하나로마트 2곳, 사정동지점에 영농자재 등을 공급하는 경제사업장 1곳, 석유판매소 1곳을 두고 있다. 총수신규모는 5383억1700만원, 대출금은 3695억7600만원 규모이다.

서대전농협은 금융업무 뿐 아니라 지도사업을 통해 농업인 조합원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힘쓰고 있다. 이의 실천책이 조합원 대상 환원사업이다.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경감시켜 농가소득 증대 및 조합원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비료,농약,일반자재,종자,토양개량제 등 영농자재 구입비로 연간 2억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조합원에게 지원된 환원사업비는 7억4000여만원. 올해는 환원사업비로 12억여원을 책정해 놓았다.

점포 지점장들은 업무가 끝난 저녁에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농가별로 순회, 수집해 오정동 농산물 대전공판장에 직접 출하시키고 있다. 농업현장인 농촌을 찾아 지역 조합원의 실상을 파악해 올바른 이해를 꾀하기 위해 하는 일이다. 조합 간부들의 이같은 솔선수범에 조합원들의 반응도 뜨겁다.

매주 화요일에는 농협 주차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최해 농업인 실익증대에 앞장서고 있다.지역소비자에게는 싼값에 품질좋은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농협내 50여명의 여직원들은 책임자를 중심으로 3-5명씩 조를 짜서 영농회별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김매기,배봉지씌우기, 가지순따기,부추단 작업 등의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관공서 및 사회단체 24곳과 농협관내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도농간 상생의 활로를 찾고 있다.

서대전농협은 태안군 소원농협 관내 영전2리와 1사1촌을 맺어 태안농업인이 생산한 육쪽마늘을 도시민에게 판매해 주는 창구역할도 해오고 있다.

또 주말농장 운영을 통해 도시고객들의 농촌체험을 이끌고 있다.여기에 어린이들이 농업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산성초등학교에 벼농사체험장을 꾸며 어린이들이 벼의 중요성과 농촌을 이해하는 산교육장이 되고 있다.

농업인의 생활안정 지원책으로 농촌지역 대학생들에게 지난해 36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농업인의 건강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매년 3000만원의 사업비를 책정, 200∼300여명씩 순차 지원함으로써 조합원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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