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는 13일 오는 2012년까지 10만 호 보급사업의 중간 결과, 총 8108호에 태양광을 보급했고, 국산기기의 보급률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시작된 이 사업은 2012년까지 태양광으로 자가 발전하는 주택 10만 호 보급을 목표로, 일반주택이나 공동주택에 3kW 이하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무상 보조한다.
2004년 310호로 시작돼 2005년 907호, 2006년 5964호, 2007년 현재 8108호(목표 5000호)에 이르고, 올 상반기에만 대전 22호, 충남 61호 등 모두 927호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
특히 지난해 38.6%를 차지했던 국산제품이 올해는 55%로, 인버터의 경우 지난해 45.8%보다 높아진 59.5%를 차지해 태양광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태양광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주요 신재생에너지원이며, 보급활성화로 국내기업이 국제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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