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79포인트나 오른 1909.75로 장을 마감했다.이는 증시가 지난달 18일 1800선을 넘어선 후 18거래일 만에 1900선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해 말 지수인 1434.46에 비하면 7개월도 못 돼 50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올들어 무려 33.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그로 인한 금리인상 가능성에도 증시가 이같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는 것은 기업실적과 유동성을 좌우에 둔 ‘쌍끌이 동력`을 꼽았다.
이와 함께 상반기 증시를 이끌어온 조선, 기계 등의 ‘굴뚝주`와 함께 하반기에는 정보기술(IT)주도 본격적인 실적 회복과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꿈의 지수라고 할 수 있는 ‘지수 2000` 시대가 도래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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