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 세이百 전국 노린다

  • 경제/과학
  • 기업/CEO

향토기업 세이百 전국 노린다

9월 14일 수원에 1호점… 2010년까지 전국 10곳 출점

  • 승인 2007-07-12 00:00
  • 신문게재 2007-07-13 8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지역 향토 기업인 백화점 세이가 경기도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 10여 곳에 출점을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백화점 세이의 출점은 최근 대형 유통점들의 지역자본 유출이 문제되고 있는 시점에서 역으로 타 지역의 자금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어서 기대감이 크다.

세이는 오는 9월 14일 수원에‘The SAY`라는 이름으로 1호점을 내고 경기도 광명 등 내년까지 약 3개점을 추가 개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우림건설 자회사인 ‘우림C&D`와 점포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2010년까지 10여개 점포를 개점키로 했다. 우림건설은 사업영역확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고 유통전문기업인 백화점세이와의 윈-윈 제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상업시설을 개발하겠다는 취지다.

The SAY 1호점인 수원점은 지하5층 지상13층 규모로 총면적은 3만440.2㎡이며, 수원지역의 전통상권인 남문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상권은 수원천 복원을 기점으로 기존의 로데오거리, 지동.영동시장, 팔달문패션거리등 기존상권 부활을 꾀하고 있있는 곳으로 The SAY의 개점을 시너지 효과로 상권의 화려했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력업체 입장에서는 기존의 아울렛과 대리점 영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통채널을 통해 영업방식 개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The SAY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The SAY수원점은 CGV극장을 필두로 한 세이투 스타일의 엔터테인먼트 구성과 전문레스토랑, 복합매장과 함께 쇼핑몰 형태로 구성될 전망이다.

백화점 세이 점포개발팀 관계자는 “향토기업이 아무 연고가 없는 타지역으로 출점하는 첫번째 사례여서 심혈을 기울여 출점 준비를 하고 있다”며 “백화점 세이의 영업 노하우와 우림의 점포 개발 능력이 함께 맞물려 수준있는 쇼핑몰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