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화폐발행액 및 환수액은 각각 8402억원, 1조4761억원으로 6360억원이 순환수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88억원(6.2%), 3060억원(26.1%) 증가한 수치다.
화폐환수율(환수액/발행액)은 175.7%로 전국 환수율 104.8%를 크게 상회했다. 이처럼 큰 폭의 환수초과 현상은 대전·충남지역이 교통 및 소비중심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이 반영됐고 일부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대전정사센터를 통해 충북,영남 등 타 지역 점포 수납자금 중 약 3900억원이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로 환수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올해 초 새 은행권 발행으로 구 은행권 회수를 촉진한 점도 또 다른 원인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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