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웅 (주)진로 사장 |
윤 사장은 취임 후 대전 유성호텔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지역사회는 지역출신 인재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다”며 “지역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인재를 많이 채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트 사장 시절, 대전과 천안 등 충청권 각 지점에는 충청 출신 인재들을 별도로 채용했다.”며 “재상장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연말이나 내년 초에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각 지점으로의 권한 이양에 대해서 윤 사장은 “대전지점장의 경우 지점장이 아니라 대전진로 사장”이라며 “영업과 예산 집행, 인사 등의 권한은 이미 지역 임원과 지점장에게 맡기고 있고, 이 부분은 타회사보다도 잘돼있다”고 말했다.
재상장과 관련, “진로의 국민적 가치를 포함한 진로의 브랜드 가치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닌 만큼 문제는 없다”고 했다.
(주)선양 등 향토기업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서로 공정하게 경쟁하면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경쟁력도 높아진다”며 “진로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후 윤 사장은 대전`충남지역 협력업체인 주류도매상사 대표 60여 명을 초청, 애로사항을 듣고 상생협력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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