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은행과 새마을금고의 자동화기기 1일 이체와 인출 한도는 각각 5000만원, 1000만원이며 저축은행의 1일 이체와 인출 한도는 1억5000만원, 700만원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은행 자동화기기 1일 인출 한도가 1천달러(약 92만원)인 점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자동화기기의 이용 가능액은 매우 크다”며 “금융사기나 카드 도난 등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용 한도를 줄이되 외국인만 적용하면 차별 논란이 있을 수 있어 내외국인 모두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금감위는 은행 고객의 자동화기기 이용금액 실태를 파악한 뒤 이용 한도의 축소 범위를 결정하고 새마을금고 등 다른 금융회사는 해당 부처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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