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아코디언 켜며 추억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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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아코디언 켜며 추억을 선물합니다”

오주영 JY음악 전문학원장

  • 승인 2007-07-10 00:00
  • 신문게재 2007-07-11 10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오주영 JY음악 전문학원장
▲ 오주영 JY음악 전문학원장
“혼자 할 수 있는 유일한 오케스트라가 바로 아코디언입니다.”

대전지역에서 아코디언 전문 학원을 열어 향수에 젖은 가락을 전파하고 있는 오주영(45) JY 음악 전문학원장.

오 원장은 올해 초부터 시작한 아코디언 교습이 입소문을 타서 한 두 명 이었던 수강생이15명으로 늘면서 이제는 작은 소망이 생겼다.

그의 소망은 실버예술단을 만들어 복지관, 노인회관 등의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음악으로 그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싶다는 것이다.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한 그가 대전에서 유일하게 아코디언을 교습하게 된 이유도 나이 드신 분들에 대한 애틋함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나이 드신 분들에게 아코디언처럼, 추억을 되새겨 주는 선율은 없을 것예요. 어린 시절 ,어머니 손을 잡고 장날에 가면 흥겹게 반겨주던 소리가 아코디언이었거든요.”

그래서 인지 그가 운영하고 있는 음악학원에는 젊은이보다는 나이 지긋한 분들이 모습이 눈에 띄게 많이 보인다. 문의 533-6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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