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인도 못알아 먹는 현대미술(조영남저/한길사/1만8천원) |
그런 조영남이 미술책을 낸 것이다. 자신이 현대미술 화가이기도 한 그가 미술작품 앞에서 무조건 주눅 드는 사람들, 어렵다고 외면하는 사람들에게 현대미술 보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현대미술을 알아먹을 수도 없는 그런 것이 미술이냐고 외면하는 사람들, 현대미술이 왜 어려운가 하는 질문에 대한 조영남의 답변은 명쾌하다. 미술이 어려운 것은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고, 배우지도 않고 어렵다고 탓하는 것은 미술을 "우습게 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누가 미술을 어렵게 했나▲점점 더 어려워지는 미술 ▲미술에 끝이란 없다 ▲그러면 우리의 미술은 등으로 구성, 현대미술의 길잡이 마네에서 부터 인상파, 입체파, 야수파 등 미술사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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