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고도 보존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토연구원이 벌이고 있는 고도 지역 기초조사 결과를 이해당사자인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10일 전북 익산에 이어 11일 충남 부여지역에서 주민설명회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문화재청의 고도 보존 관련 업무내용 및 향후 계획 발표와 국토연구원의 기초조사 연구결과 설명,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주민설명회에 이어 7월말에 별도의 공청회를 가진 후 8월 중에 기초조사 연구를 마무리짓고 이를 토대로 고도 보존계획을 수립, 고도보존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지구(특별보존지구, 역사문화환경지구)를 지정할 방침이다.
국토연구원은 경주·부여·공주·익산을 대상으로 역사성, 문화유적 현황, 토지이용 현황, 도시구조 등에 대해 기초조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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