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매매가 변동률도 올해 들어 2주 반짝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대전은 아파트값 하락에 대한 기대가 큰데다가 올해 하반기 관저4지구, 서남부지구 등 대규모단지의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매수문의는 거의 없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대전과 충남·북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2%를 기록했다.
▲매매 = 대전의 매매가 변동률은 -0.01%다.
지역별로 동구(-0.03%), 서구(-0.01%)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대전역세권이 재정비촉진사업 시범지구로 확정돼 향후 주거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당장 매매시장을 회복세로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매수 문의가 뚝 끊겨 유지비 부담이 큰 중대형 아파트 거래가 특히 어렵고 기존 매물이 소진되지 않는데다 추가로 매물이 나오고 있어 하향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의 매매가 변동률은 -0.02%다.아산(-0.04%)과 천안(-0.02%)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충북의 매매가 변동은 -0.01%다.청주가 2주째 -0.01%로 마이너스 변동을 나타냈다.
▲전세 = 대전의 전셋값 변동률은 0.02%다.
지역별로 서구(0.05%), 동구(0.02%)가 올랐다. 서구는 방학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소형 아파트 위주로 전세문의가 늘었다.동구도 저렴한 전셋집 위주로 실수요가 늘어 가오동 일대가 올랐다.
충남의 전셋값 변동률은 0.02%로 8주 만에 상승했다. 공주(0.18%)와 아산(0.11%)이 상승세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충북의 전셋값 변동은 0.00%로 큰 변동이 없다. 장마철 비수기로 좀처럼 전세수요를 찾아보기 어려워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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