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충청전세값 2주연속 상승행진

[부동산]충청전세값 2주연속 상승행진

대전 매매시장 거래 ‘실종’ 주간 아파트 시세 동향

  • 승인 2007-07-08 00:00
  • 신문게재 2007-07-09 11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충청권 전셋값이 공주와 아산의 상승에 힘입어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면 매매시장은 거래 실종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시세 파악조차 어려운 상태다.

충청권 매매가 변동률도 올해 들어 2주 반짝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대전은 아파트값 하락에 대한 기대가 큰데다가 올해 하반기 관저4지구, 서남부지구 등 대규모단지의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매수문의는 거의 없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대전과 충남·북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2%를 기록했다.


▲매매 = 대전의 매매가 변동률은 -0.01%다.
지역별로 동구(-0.03%), 서구(-0.01%)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대전역세권이 재정비촉진사업 시범지구로 확정돼 향후 주거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당장 매매시장을 회복세로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매수 문의가 뚝 끊겨 유지비 부담이 큰 중대형 아파트 거래가 특히 어렵고 기존 매물이 소진되지 않는데다 추가로 매물이 나오고 있어 하향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의 매매가 변동률은 -0.02%다.아산(-0.04%)과 천안(-0.02%)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충북의 매매가 변동은 -0.01%다.청주가 2주째 -0.01%로 마이너스 변동을 나타냈다.

▲전세 = 대전의 전셋값 변동률은 0.02%다.
지역별로 서구(0.05%), 동구(0.02%)가 올랐다. 서구는 방학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소형 아파트 위주로 전세문의가 늘었다.동구도 저렴한 전셋집 위주로 실수요가 늘어 가오동 일대가 올랐다.

충남의 전셋값 변동률은 0.02%로 8주 만에 상승했다. 공주(0.18%)와 아산(0.11%)이 상승세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충북의 전셋값 변동은 0.00%로 큰 변동이 없다. 장마철 비수기로 좀처럼 전세수요를 찾아보기 어려워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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