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원 한라공조 인재개발팀 차장 |
`인간, 고객, 기술`이란 경영이념에서도 `인간`을 제일 앞에 놓음으로써 인재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있다. 더욱이 한라공조의 2007년은 `글로벌 일등역량 구축의 해`로, 그 첫 번째 실천 항목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역점을 두고 경영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란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 잘하는 `슈퍼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회사 혹은 분야에 대해 열정과 재능, 그리고 경험을 갖춘 `베테랑`이라고 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기업들이 심층면접, 합숙면접 등을 도입하면서 점차 면접을 강화하고 있는 이유도 서류상의 슈퍼맨보다는 잠재력 있는 베테랑을 발굴하기 위해서라고 본다. 한라공조 또한 1, 2차에 걸친 실무면접과 3차 임원면접을 통하여, 전공지식은 물론 종합 인성을 평가함으로써 인재들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한라공조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초우량 기업`으로 필요한 인재상은 `조직인·지식인·행동인·세계인`으로서의 글로벌 인재이다.
첫 번째, 조직인은 업무에 있어서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며, 리더십을 발휘하고 부서 상호간 의사소통이 원활한 사람을 말한다.
두 번째, 지식인은 전문지식이 뛰어나고, 정보수집과 기획력에서 앞서가는 사람을 말한다.
세 번째, 행동인은 문제의식과 개선의식을 갖고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자신의 역할을 책임지고 완수하는 사람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국제화 능력을 꾸준히 개발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사람을 말한다. 조직인·지식인·행동인·세계인에 부합하는 구성원들이 많아질수록, 비전 달성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라공조 설립 초기,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은 상당부분 수입에 의존하거나 모방 생산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불모지와 다름없었다.
그러나 20여 년이 흐른 지금, 한라공조는 독자 개발한 기술을 10여 개 국에 수출함으로써 매년 기술 로열티를 받고 있으며 (2006년 기술 로열티 수입: 130억 원), 해외 특허 130건을 포함해 현재 827건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신감과 열정이 있었기에 도전할 수 있었고, 참신한 인재들이 있었기에 이뤄낼 수 있는 성과일 것이다.
장점만을 지닌 축복받은 사람은 아쉽게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단점이 극복할 수 없는 `한계`인지, 올라서는 과정인 `단계`인지에 따라 그 사람의 20년 후는 달라질 수 있다. 도전을 주저하게 만드는 `한계`가 있다면, 그것을 `단계`로 만드는 노력부터 해야 한다.
한라공조의 또 다른 20년 후는 지금의 글로벌 인재의 손에 달려있다. 한라공조와 함께 국내는 물론, 10개의 해외법인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표출할 수 있는 특화된 `한라공조만의 인재`를 절실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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