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주장 정민철 등 6명이 오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에 출전하게 됐다.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팬투표(베스트 10) 선정 선수 20명(동·서군 각 10명)과 감독 추천 선수 20명(동·서군 각 10명) 등 모두 40명을 확정했다.
한화의 경우는 삼성(6명), 롯데(6명)와 함께 가장 많은 올스타를 배출했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출전선수 베스트 10 가운데 한화 류현진은 투수부문, 김태균은 1루수 부문, 이범호는 3루수 부문, 김민재는 유격수 부문, 크루즈는 외야수 부문에서 각각 초청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한화 베테랑 투수 정민철은 감독 추천으로 출전 티켓을 따냈다.
올해 전성기 때의 기량을 발휘하며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통산 150승과 20번째 완봉승을 달성한 정민철은 지난 1999년 `베스트 10`에 뽑힌 뒤 무려 8년 만에 올스타전에 초대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서군(한화, 현대, KIA, LG) 사령탑인 김인식 한화 감독은 정민철과 우규민(LG), 이현곤(KIA) 등 10명을 추천했다.
또 동군(삼성, 두산, SK, 롯데) 지휘봉을 잡은 선동열 삼성 감독은 다니엘 리오스(두산)를 비롯해 삼성의 특급 마무리 투수 오승환, 두산의 외야수 이종욱 등 10명을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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